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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사장님 탄신기


5월 15일 저녁에 세상에 나오신 우리 사장님
오늘도 타리밥과 할머니시종과  이터스폰서에게 웃음일당과 고뇌를 주십니다.

하도 방을 안빼셔서 유도분만하러 아침일찍 병원에 갔어요.
자궁수축을 유도하는 약을 맞고 진통이 걸리면 자연분만하는거고
안걸리면 이박삼일 고생만 하다 수술하게 된다고 하는 출산후기를 많이 봐서
뭐 안되도 배째기밖에 더하겠어(..)하는 마음으로 갔지요.

촉진제랑 수액을 꽂고.
이땐 웃고있쿠나..
만삭을 넘겨서 그런가 배가 무진장 컸는데
나중에 양수 터지고 보니 양수량이 엄청났던..(3번 터졌어요--;)

엄마랑 진통기다리면서 딩가딩가.
머리는 간호사언니들이 우루루 달려들어 양갈래를 땋고서 좋아들 하시더란(..)
이땐 참을만한 생리통 정도로 아플때..아직 웃고있다!

그리고
진통이 오십니다.

30초마다 포크레인이 배위를 지나가고 삽으로 드득드득 파대는데
애가 커서 무통도 못맞고 누워서 이터랑 엄마손 쥐어뜯으면서 몸부림치다가
간신히 들어간 수중분만 욕조에서는..중략-_-..
다시 침대로 실려오고 양수터지고나니
이..이잉..익..으로 시작된 신음이 살려주세요 아니면 죽여주세요로 변해가고
애낳으면서 득음한듯(..)

"이렇게 움직이시면 애기가 힘들어요.깊게 호흡하세요~"
"필요 업써~~~!"
"왜 안나오는거야~~~!!"
"빨리 나오란말야~~~!!!"
버둥버둥버둥
...

엄마가 잘몬해써
ㅜㅂㅜ

이건뭐 무엇을 상상하든 그이상이에요.
효도합시다 ㅠㅠ


애는 못내려와 발버둥치고 자궁벽은 두껍고 진행은 안되서
수술하자시는 담당샘의 등뒤에 후광을 보았어요.
이제 10초마다 몰아치는 진통에 부들부들하면서 십자가모양의 수술대에 올라서 묶이고
레드썬~

따끈따끈한 사장님 3.82키로 53센치!
나오자마자 간호사언니들이 "가방싸주세요 학교보내게~" 했다던;

탯줄을 잘라요.
난 마취되있어서 못봤을뿐이고~

마취깨고 천장이 보였을때 든 생각은 한가지
'살았다..'
나중에 얘기를 들었는데 마취안깨서 몽롱할때 한마디만 중얼거렸다네요.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배째서 아픈건 간지러워요.진통 좀 짱임.
이제 고통의 역치가 높아져서 젖몸살 기간중에도 '에잉 애낳는것보단 안아파'하면서 넘겼다능
이러라고 무통안놔주셨나여..우야든동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굽신굽신

이렇게 태어나신 우리 사장님의 이름은 루미입니다.
다 이루고 살라는 뜻이고
한자로는 끌루(별이름루) 아름다울미
불어로 하면 빛!

할머니랑 아이컨택

일주일남짓 지났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제 배도 거의 아물었고 몸무게는 10키로 줄었고 슴가는 G컵이 되었고 루미는 잘먹고잘자고
작고 사랑스러운 우리딸~행복하게 자라세요.
입원한동안 걱정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by TARI | 2009/05/24 16:22 | 루미 | 트랙백 | 덧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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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네르후 at 2009/05/24 16:30
torajun

으악 ㅠㅠㅠ 결국 사장님이 배를 가르고 나오셨군요
와와 진짜 눈빛이 참하시고. 루미사장님 ㅠㅠㅠㅠ


정말 고생하셨어요. 이제 산후조리 잘 하시고 몸 다시 건강하게 추스리고 사장님과 투샷 부탁드려요~
아아 행복해보이셔서 부럽부럽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29
감사해용>.<
투샷을 찍으면 왠지 제가 루미 괴롭히는것처럼 찍혀서(....)
언제 잘 나오면 올릴께요 ㅠㅠㅠ
Commented by 이터군 at 2009/05/24 16:30
G컵 밥집.........
룰루루..

(옆에서 사장님은 끄윽.. 뿌우우웅 끄르륵 하는군.)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29
야.........
Commented by Silver at 2009/05/24 16:38
방빼셨군요.

앞으로 어떠한 방을 만들어갈지 잘 지켜주세요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0
넵^^~
Commented by 월랑아 at 2009/05/24 18:13
정말 축하드려요.
경축! 에헤라디야!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0
감사감사!+_+
Commented by 유카히메 at 2009/05/24 18:52
축하드립니다 ㅎ_ㅎ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라며..../ㅅ/ 아이가 참 귀엽습니다 /ㅁ/

그나저나 결국 수술하셨나요 ㅠㅠ()
저도 한 10년(?!)만 지나면 애도 낳고 그럴 듯 한데...<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1
감사해요~저도 이렇게 애낳을줄은 몰랐어요 흐흐(..)
Commented by 올비 at 2009/05/24 18:53
그래서 이터님이 루미공주님이라 하셨구나..^^
타리님이 어머님 닮아서 미인이시군요 //ㅂ// 특히 오똑한 코가 똑같으시당~
출산 정말 축하드려요! 루미공주님 코도 꽤 오똑해뵈네요 :D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2
엄마를 닮았으면 제가 이러고 안있죠 T^T..
감사해용^^~!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5/24 19:11
마지막 사진이 참 이뻐요! 눈빛이 참하네요.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3
지금은 본색을 드러내셨죠,....흐흐ㅜㅠ
Commented by Kura at 2009/05/24 19:23
고생하셨군요 그래도 아이나 타리님 모두 건강하시니 다행입니다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4
건강이 최고~감사해요^^
Commented by Asura at 2009/05/24 19:42
어익후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4
고생할만하네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BAT_ at 2009/05/24 20:22
으아.. 고생하셨어요. 여튼 무지무지 축하 드려요!!!!! 아이 컨택 하는 아가가 넘 귀엽네요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5
이제쫌 사람 알아보는거 같기도 해용+_+
Commented by 깜쥐 at 2009/05/24 20:28
아 예쁘다 애기~ 넘 축하해! 고생했어~ 무엇보다 두분[?]세분인가 이터님까지;; 건강해서 다행!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5
고마웡~다행다행!
Commented by ˛‥˚Yui˚´¸ at 2009/05/24 20:34
ㅊㅋㅊㅋㅊㅋ!!! 이제 햄볶을 일만!!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5
ㅎㅎㅎ ㄳㄳㄳ!
Commented by Misfortune at 2009/05/24 23:33
애썼어ㅎ 오는 일욜날 낮에 보러 가께ㅋㅋ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6
보람삼촌이다 ㅋㅋ
Commented by 꾸즐꾸즐 at 2009/05/24 23:51
축하해요!!!!! 우와 ^^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6
어머 정길이삼촌~+ㅂ+
Commented by 앤써니 at 2009/05/25 00:10
너무 귀여워요!!+_+;;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7
전 내새끼라 이쁜줄 알았는데..+_+!
Commented by chie at 2009/05/25 00:35
귀여워라~ 예쁜 루미 낳으면서 고생많이 했구려~ 수고 많았어용~
아이고~ 아무리봐도 애가 애 낳은거 같애!! 네 동안 어쩔껴~ ^^*
예쁘게 무럭무럭 자라라 루미야!!! ^0^/
엄마 된거 무지 무지 축하해!!!!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7
꼬마웡!
히히 나는 만년 스무살 할테야~
Commented by soup at 2009/05/25 02:07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진통체험글 중 제일 생생한 것 같아요.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0:38
감사해요>.<
그러게 두번은 못하겠어요 달달..
Commented by 방랑자 at 2009/05/25 04:54
와.......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어요 ㅠㅠ 아이 너무 예쁘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5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
Commented by 젠냥 at 2009/05/25 10:27
으아 축하해요 ;ㅂ;
신기해서 사진 또보고 또보고 하고있다능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5
내가봐도 신기하다능 ㅎㅎㅎ;
Commented by panax at 2009/05/25 12:44
고생했다~ 추카해~~!!

애기가 애기를 낳았네~ ㅋㅋ

잘 키워라~~

이터 돈 많이 벌어야겠네~~ㅊㅋ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6
으흐흥 파낙삼촌도 돈마니벌어나염..ㅋㅋ 울루미 용돈 ㄳㄳ
Commented by 재민 at 2009/05/25 13:18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6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prava at 2009/05/26 22:50
무사히 출산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6
감사해요~^^
Commented by 마아 at 2009/05/26 23:49
축하드립미다 'ㅅ'*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7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나물캐는팬더 at 2009/05/27 19:34
얼마나 미련이 남았으면 그렇게 안 빼셧을까요...

어쨋든 축하 드립니다!!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7
뱃속이 넓어서 좋았나봐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반찬 at 2009/05/27 23:18
역시 콧날 쨩!-_-b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7
크크 어제 완전 욕봤삼
Commented by at 2009/05/28 13:43
아가가 엄마닮아서 예쁘네요 :) 축하드려요 !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8
어머나 감사해요~^^
Commented by 체테라 at 2009/05/28 14:55
완전 추카드림 ㅋ!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8
완전 감사 ㅋㅋ
Commented by 수안★ at 2009/05/29 01:41
축하드립니다! ★

건강히..

그리고 행복해 보이셔서 다행이예요 '-'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8
감사해요^^~
Commented by 미링미링 at 2009/05/29 17:42
축하드려요!! 정말 고생하셨구.. 루미도 정말이쁘네요 ㅠㅠ!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9
루미이쁘죠!(팔불출..)감사해요^^
Commented by J☆N at 2009/05/31 21:54
축하드려요 ^^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래요 ^^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9
넵^^ 감사해요~
Commented by sizzbye at 2009/06/01 21:46
축하드려요^^ 경사군요 경사 ㅎㅎ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09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memme at 2009/06/02 14:57
G컵 보구 뿜을 뻔 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산 축하드려여 ^^~~~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10
흑흑 무거워요 ㅜㅜㅜ감사감사~
Commented by riski at 2009/06/03 00:53
3.8키로면 엄청 우량아네요! 제 딸은 3.7키로였는데 아 저도 첫째는 유도분만해서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한달정도까지는 컴퓨터 많이 하지마세요~나중에 손목아프더라구요 ㅠㅠ
엄마되신거 축하드려요 사진보니 제가 더 흐믓하네요!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12
3.7키로를 낳으셨단 말입니까 ㅠㅠㅜㅜㅜㅜ어머님 존경합니다..
손목은 이미 후...조심할께요 ㅜㅜ
손목이 나가도 힘들어도 이쁘니 다용서되네요+_+
Commented by 점장 at 2009/06/03 02:23
와 이쁘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진정한 행복 빌어드릴게요~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12
훗 점장님도 삼촌되셨삼
Commented by 낙천풍류객 at 2009/06/03 23:39
축하드려요~!!>ㅁ<
행복하게 사시길~(?)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12
감사해요 ㅎㅎ
Commented by at 2009/06/05 15:19
>ㅂ<)/ 우왕 애기 넘이뻐.. 추카추카 >ㅂ<)//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13
응응 꼬마웡^^~
Commented by RedHolic at 2009/06/07 21:06
정말 축하드립니다 ~ >_<//

앞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이 되시길 바랄께요 ~ + _+

지금까지 봐온 아가들 중에서 가장 예쁘네요 !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13
아이참 콩깍지가 벗겨지질않아요-//-
어이구내새끼~~
Commented by ponGlow at 2009/06/11 20:21
추카! 추카!

정말 고생혔다~

이터와 고른 바운서가 곧 도착할끼다~ ( 안 이뻐도 책임은 이터에게. 캬캬 )

행복하게~ 잘 키워~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15
뽕오빠 바운서 받아서 완전잘쓰고이써용! 감사감사!
조만간 놀러갈께요~ㅎㅎ
Commented by Chosen at 2009/06/17 21:52
억지로 방빼느라 수고해써 ㅎㅎ
아가 깰까봐 전화도 못하겠다;; 울 언니들 보니까 애기 겨우 재웠는데 전화 "따르릉!~~~"... -- "애앵~~!!!" 바로 아기깨는거 보고는 미칠려고 하더라고;;;
루미는 잘묵고 잘자고 하능가?
Commented by TARI at 2009/06/25 11:16
어제 낮에 한잠도 못자서그런가 지금 웬일로 뻗어계심;;
덕분에 블로그질도 좀 하고 ㅋㅋ 담달에봅세당!
Commented by 핑코 at 2009/06/26 15:44
와~ 리얼한 후기~ 고생했어 ;ㅁ; (할머니가 참 미인이셔)
Commented by TARI at 2009/06/30 18:30
으히 엄마를 닮았어야 했어! ㅋㅋ
Commented by 민경이 at 2009/10/05 00:05
진짜 고생많이 했겠어요..언니..ㅜㅜ
언니랑 같이 지내던 때가 엊그제 같은뎅...ㅎㅎ
그때 생각하면 넘 고맙고...그립고 막 그랭..^^
언니 덕분에 스트레스 안받고 초기에 잘 보낼수 있어서 넘 고마워요..

이제 나도 곧...저 지옥의 문(?)을 통과할거 생각하니..
심히 긴장이 되옵니다..ㅋㅋㅋ
열라 아프겠죠..?>_<
그래도 이쁜 아가 만날거 생각하니..빨리 나왔으면 좋겠공..
울 복댕이도 루미처럼 이뻐야 할텐뎅...걱정..ㅡㅡ

수술도 싫고...회음부절개도 시러욧...ㅜㅜ
그렇다고 위로 꺼낼순 없고..ㅋㅋㅋ
에잇...될대로 되라다..
배가...가진통이 살짝씩 오고 있어요..완전 기분나빠..
하도 인상써서 미간에 주름생겨써요..ㅡㅡ;
Commented by TARI at 2009/10/07 16:10
닥치면 수술이고 절개고..암생각도 안날껴 ㅋㅋ
복댕이는 잘생겼겠지!
글고보이 오늘이 예정일이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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